성공의 길

팀 페리스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타이탄으로부터 얻은 영감과 깨달음을 설명한다. 타이탄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좋은 습관을 바탕으로, 터무니없어 보이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타이탄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타이탄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첫째,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옛날에 수학 문제를 풀고 채점했는데 대부분 오답이었다. 틀리는 게 너무 싫었던 어린 나는 답지를 베끼게 되었다. 그 이후 나는 무엇인가를 새롭게 도전하려고 할 때마다 틀릴까봐 실패할까봐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한다.
둘째, 나는 좋은 습관을 갖지 못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일에 참견하거나 방해하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조별 과제를 할 때 다른 조 친구들에게 쓸데없는 질문을 하거나 전혀 모르는 친구들의 대화에 끼어든다. 이런 습관은 타인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전혀 모르는 친구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거나 부담스럽게 다가가면 친해질 기회를 잃고 어색한 사이로 남는다.
셋째, 나는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다. 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성향이 있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글씨를 반듯하고 완벽하게 쓰려다 보니 정작 글의 내용에는 신경 쓰지 못하거나 시간 안에 모든 일과를 끝내려고만 해서 오히려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넷째, 나는 원대한 목표가 없다. 원대한 목표를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많고 성공 확률이 적은 원대한 목표를 세울 용기기 없다. 예를 들면, 원대한 목표는 50%의 확률로 1억을 받는 것이고 안정적인 목표는 100%의 확률로 1000만원을 받는 것이다. 비록 얻는 금액은 원대한 목표의 1/10밖에 되지 않지만 50%의 확률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0만원을 선택할 것이다.
나는 앞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우기 위해 자신감을 키우겠다. 자신감을 키우려면 손쉬운 목표부터 해결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아무리 작은 성공이어도 값지게 여기며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매일 30분씩 학교에 가서 책을 읽는 것은 쉬운 목표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학교에 가면 폰을 바로 집어넣고 8시부터 조회가 시작되는 8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읽고 점심시간에는 놀기로 계획했다.
또한 나는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습관을 기르려면 자신을 통제, 절제해야 한다. 계획표 작성은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우게 해주는 좋은 습관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나는 끊임없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분명히 정하고 제대로 실천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며 꾸준히 작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예를 들면, 몇 시 몇 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몇 시 몇 분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 등 분명한 계획을 하루 전에 정하고 당일 밤에 작성 한대로 살았나 점검하고 평가하며 성공했을 때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실패했을 때는 냉정하게 못했다고 말할 것이다.
셋째, 나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볼 것이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약이 통하지 않으면 위약을 복용시켜, 심리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들을 써왔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이 약을 먹으면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은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원대한 목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호전된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원대한 목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나는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잡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작고 간단한 목표부터 시작하여 점차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하루하루 목표의 기준을 높여가면서 원대한 목표를 잡아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