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은 모성애를 나타내는 책이다. 모성애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하는말이다. 잎싹은 옛날에 닭장에 갇혀 알만 낳는 닭이었다. 어느날 잎싹은 자신의 알을 품어서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잎싹은 닭장을 빠져나와 청둥오리인 초록이를 키우게 되었다. 잎싹은 자신의 인생을 오직 초록이에게만 바쳤다. 하지만 초록이가 청둥오리 떼와 떠난 후, 잎싹은 삶의 목적을 잃었다. 더 이상 보살펴줘야 할 초록이와 대화 대상이었던 청둥오리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잎싹은 자신을 사냥하던 족제비에게 자신을 바친다. 왜냐하면 족제비가 자신의 자식들을 위해 사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잎싹은 자신의 자식인 초록이를 위해 희생했듯, 이번에는 족제비의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잎싹이 보여준 모성애는 참 대단한 것 같다. 자식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어머니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나를 낳기 위해 자신이 어릴 때부터 기졌던 꿈을 포기하셨고, 그 후로도 계속 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신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어머니의 삶을 바치는 것이 그리 옳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께서 하시고 싶은 것도 하면서 사는 삶도 좋을 것 같다. 어머니께서 어머니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나는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이 없게 노력할 것이다. 내가 만약 엄마가 되었을 때, 나는 나의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싶다. 내가 엄마한테 받아왔던 것처럼, 나도 나의 자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