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스포츠
나는 5살 때부터 뛰어노는 것을 즐기고 좋아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1년 후 부모님이 내게 축구를 해 볼 것을 권하셨다. 초등학교 2학년, 나는 서울에 있는 명문 구단인 FC 서울에 들어갔고 그 구단에서 대회를 2번 나갔다. 서울시 저학년 스포츠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는 축구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4학년 때는 현대백화점 대회에서 은색 트로피를 받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나의 공격이 성공했으면 이길 수도 있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져버렸다. 그리고 친선대회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나와 같이 시작하던 몇 명의 친구들은 구단에서 나가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수한 나를 자책해서 자신감이 떨어졌기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 나는 또래 아이들보단 잘했지만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때 나의 감정은 암울했고 답답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더 이상의 진전이 없어서 나는 4학년 여름이 끝날 때 쯤 축구를 포기했다.
애매한 재능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운동인 축구를 그만두면서 노력은 재능을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더 이상 축구 선수로 뛰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있던 중 친구들과 재미삼아 나가본 농구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기대하지도 않은 결과였지만 그래도 은메달을 따니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은 같이 농구를 하자고 했지만 나는 농구가 재미가 없어서 안하겠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했다. 나는 나의 애매한 재능이 뛰어난 재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무언가를 도전할 의지가 사라지고 있었다.
불확실한 도전
5학년 겨울, 컬링을 해보지 않겠냐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나는 컬링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컬링에 대해 관심이 많아 전문 담당 선생님이랑 코치님을 붙여주었다. 2022년 5월 7일, 7달을 연습하고 첫 대회에 나갔다. 첫 대회를 전국대회로 나가 동메달을 땄고 나는 컬링이 재미있어졌다. 3주 후 서울시 컬링 회장배 대회를 나갔다. 컬링을 배운 지 8달밖에 안됐지만 은메달을 땄다. 몇 달 후 강서구 연맹 회장배 컬링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컬링을 시작한 후 딴 첫 금메달이었기에 뜻깊었다. 2022년의 마지막 대회인 제 9회 서울특별시 장기 컬링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중학교 진학 후 학업 문제와 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인해 컬링을 5달 정도 쉬었다. 2023년 10월 28일 중학생이 되어 하는 첫 경기인 서울시 컬링 연맹 회장배 대회에 나갔다. 작년 회장배 대회와 같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12월 16일 제 10회 서울특별시 장기 컬링 대회가 개막했다. 이날 우리 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은메달을 땄다. 우리 팀은 결승전에서 지는 징크스를 겪고 있었다. 나는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압박으로 컬링을 5개월 정도 다시 쉬게 되었다. 2024년 10월 20일 제 11회 서울특별시 장기 컬링대회에서 서울시 최강팀인 수명중과 맞붙어 결국 은메달을 따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11월 14-17에 있는 내 인생 두 번째 전국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
나는 중학교 2학년이 된 지금까지 축구를 잊지 못하고 있다. 아직 또래 아이들보다 잘하고 광진구 전문 축구 클럽과의 친선경기에서도 해트 트릭을 할 만큼 실력이 늘었다. 그러나 5년의 공백은 축구를 향한 꿈을 막았다. 나는 축구 선수가 하고 싶어 축구와 비슷한 종목을 찾던 중 풋살을 알게 되었다. 풋살은 간소화된 축구이다. 5명만 있으면 경기를 할 수 있고, 경기 템포가 빨라 나에게 완벽하게 맞는 스포츠였다. 나는 지금 풋살 팀을 만들어 팀원을 찾고 있다. 또한 나는 축구와 비슷한 풋살의 전략과 역사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나의 꿈은 풋볼 선수가 되어 비인기 종목인 풋볼을 야구처럼 인기 종목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는 2002년 월드컵 감독 거스 히딩크가 한 말이다. 이 명언은 나에게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성장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마침내 성공할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게 해 주었다 . 운동 선수은 큰 위험을 감수해내고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운동에 자신을 투자하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운동을 하면서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나는 더 많은 것을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