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글쓰기센터(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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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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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별리고
애별리고
박수빈
내가 툭 털고 떠나도
아무렇지 않은 척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기다려주던
님이 그립습니다
아직도 나를 그리워할지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도 나를 예전처럼 아낄지
나는 모릅니다
그날 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을
더 일찍 돌아와야 했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이제 하늘의 별이 되신 님
님을 계속 사랑했던 내 맘을
님은 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