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는 한국 청소년들의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유수아는 풍요로운 가정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윤서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도 1년 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죽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전학 온 성민이라는 남자 친구 덕분에 자살 시도에 실패하고 삶의 의지를 되찾는다.
나의 친한 친구의 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자살을 했다. 1학년 기말고사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이 했던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하거나 하루가 힘들면 ‘자살각’이라는 말을 주로 한다. 자살각은 자살할 명분이 생겼다는 의미다. 나는 장난이라도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에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
나는 자살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자살 시도를 해서 살아남은 사람중 92%는 살아서 다행이라고 한다. 윤서는 자살하기 전에 수아에게 옥상 사진을 보냈다. 윤서는 자신이 직접 자살 시도를 해본 후에야, 윤서의 행동이 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실제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다.
이 책의 작가인 백은별은 자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옆에서 계속 위로해주고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은별 작가는 자살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부르면 안된다고 말한다. 선택은 우리가 여러가지의 선택지를 가졌을때 하나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다. 백은별 작가의 말은 어떤 경우에도 자살이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삶은 언제나 변화할 수 있고, 희망은 항상 존재한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면 어떨까?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에 열심히 살면 언젠가 자신에게도 희망이 돌아올 것이다.